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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독서4

2023년 1분기 책 결산 2023년 2월부터 3월, 두달 동안 모닝 루틴을 실천하면서 총 8권의 책을 읽었습니다 👏👏👏👏 IT를 비롯해서 인문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를 시도했는데요, 매일 30분 정도 투자해서 읽기에는 하루에 에피소드 하나씩 읽을 수 있는 책이 좋더라고요. 꾸준히 읽어서 지식 짱 교양 짱이 되겠어요. 책을 읽고 간단히 서평 남긴 내용을 공유합니다. 이번 분기에서 읽은 책 중 추천할만한 책은 당연히 스티븐 코비의 입니다. 자기계발서의 바이블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외적인 기술에 집중하는 다른 책들과 다르게 본질적인 내용을 다루어서 굉장히 유익하고, 앞으로 이 내용을 어떻게 적용해서 내 삶을 개선해야할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강추! , 승지홍 아침에 눈 운동 독서법을 연습하기 위해 선택한 책. 구어체와 쉬운 .. 2023. 4. 4.
룰루 밀러,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읽은 기간 : 2022년 12월 8일 ~ 2022년 12월 11일 한줄평 : 생각을 글로 풀어내는 능력이 부럽다 인상적인 책이다.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혁신적이지는 않지만, 자신의 복잡한 생각을 풀어내는 과정을 지켜보는게 흥미로웠다. 무엇보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메시지를 던지기 위한 빌드업이 좋았다. 물고기를 분류하는데 일생을 바쳤던 데이비드 스타 조던의 조사와 비판과 야사 같은 내용이 책의 2/3를 차지한다. 읽는 내내 '그래서 뭐 어쩌라고.. 고인 능욕이랑 선동을 동시에 하고 있네'라는 생각을 했다. 후반에는 이 인생을 부정하며 본인의 메시지를 부드럽고 효과적으로 전달하여 독자를 설득했으므로 성공적인 시도라고 생각한다. 비록 호불호는 갈리겠지만. 주제 의식에 대한 나의 생각도 풀어봐야지.. 2023. 1. 12.
김동식, <회색 인간> 시리즈 - 읽은 기간 : 2022년 11월 27일 ~ 2022년 11월 30일 - 한줄평 : 신선한 단편집 총 일곱 권의 시리즈. , , , , , , . 굉장히 신선한 느낌! SF 소설을 즐기지 않는 이유가 지나친 묘사 때문이었는데, 이 작가는 '만약에'를 먼저 던지고, 주제 의식과 관련된 내용만 제시하는게 마음에 들었다. 이야기에 참여하는 인물의 익명성을 지킨 것도 신선했다. 거대한 옴니버스를 보는 기분. 이야기의 분량이 짧아서 반전이 주는 효과도 극대화된 것 같다. 지금 보니 양이 꽤 많은데 사흘만에 다 읽었다. 단편집을 계속 읽다보니 유튜브 쇼츠 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는데.. 인스턴트 끊자고 책을 읽기 시작한건데 역시 뇌는 익숙한 것에 반응하는구만. 그래도 이 작가 분 단편집 또 나오면 읽어보고 싶다. 2023. 1. 12.
생택쥐 페리, <야간 비행> 읽은 기간 : 11월 25일, gdsc 독서 모임 한줄평 : 아름다운 묘사, 입체적인 인간 군상 감상 작품에 나오는 캐릭터가 입체적이어서 흥미로웠고, 책의 주요 사건(야간 비행)이 구체적이면서도 감각적이어서 몰입도 있게 읽었다. 작가가 비행사로 일한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사건의 느낌이 직접적으로 다가왔다. 그외에도 비행 장면의 묘사가 아름다웠다. 되게 은유적인 표현이 많은데 눈 앞에 생생하게 그려졌다. 라비에르 캐릭터가 인상적이었는데, 일하는 태도는 아주 깐깐하고 철두철미하지만 그 밑에는 함께 일하는 사람에 대한 애정이 깔려 있다는 것이 있었다. 역시 사람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 기억에 남는 문장들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자면, 가엾어 하기만 하면 된다. 나는 거의 가없어 하질 않는다. 어쩌면 그것을 .. 2023.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