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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및 회고

[221219] gdsc spring 입문 스터디 운영 후기

by 민휘 2023. 1. 12.

구성

  • 인사말
  • 스터디 소개
  • 목표 설정
  • 운영 방식 소개
  • 토이 프로젝트 소개
  • 스터디 운영 회고를 마치며

스프링 입문 스터디에서 활용한 노션 페이지, 깃허브, 멤버들이 작성한 팀 블로그를 공유합니다. 구경하러 오세요 ⍢

Google Developer Student Club Sookmyung Women's University 활동들을 기록합니다

dsc-sookmyung.tistory.com](https://dsc-sookmyung.tistory.com/category/Group%20Study%20%282022-2023%29/Spring%20%EC%9E%85%EB%AC%B8)

인사말

안녕하신가요. 다들 반갑습니다. 처음 뵙겠습니다. 꾸벅

이번 포스팅에서는 Gdsc 코어 멤버로서의 첫 활동이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임무인 스터디 리드의 후기를 풀어보려고 합니다. 블로그에 활동 후기를 올리는 건 처음이라 매끄럽게 읽히지 않는 부분도 있겠지만, 구구절절하는 감이 있겠지만!! 그래도 한번 읽어주십쇼. 나름 애정과 책임을 가지고 했습니다.

저는 Gdsc 숙명 2기에서 멤버로 활동했고, 경험이 너무 좋았어서 Gdsc 숙명 3기에 스프링 코어 멤버로 활동했습니다. 이번 기수는 특이하게 스프링만 코어 멤버가 3명이었는데요, 아마 스프링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그랬던 것 같아요. 아니나 다를까 입문, 심화 통틀어 25명이 스프링 스터디에 참여하셨습니다. (오메)

스터디 소개

스프링 입문 스터디 자체 회고를 마지막으로 Gdsc Sookmyung의 1분기 스프링 입문 스터디가 마무리되었습니다. 기획을 시작한 9월, 스터디를 진행한 10월과 11월, 토이 프로젝트를 진행한 12월, 총 4개월에 걸쳐 15명의 숙명인들과 함께했습니다. 이동욱 님의 <스프링 부트와 AWS로 혼자 구현하는 웹 서비스> 8장까지 함께 실습해보고, 토이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주차별로 코어 멤버가 추가로 공부할만한 주제들을 제공하였습니다.

목표 설정

스터디 운영 목표

  • 이탈자 없이 모든 인원이 스터디 완주
  • 스프링 FW 백엔드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해보고 전체적인 프로세스를 파악할 수 있게 하기
  • 본인이 무엇을 모르는지 알게 하고, 스터디가 끝나도 주도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 하기

나의 목표

  • 파편화된 지식들을 재구성하여 흐름 만들기
  • 지식을 입문자도 이해 가능한 글로 풀어내기
  • 상대가 무엇을 모르는지 먼저 생각해보고 지식 제공하기

저는 이 책(<스프링 부트와 AWS로 혼자 구현하는 웹 서비스>)으로 처음 스프링을 접했는데요. 스프링을 파면서부터 많은 삽질을 하고 머리 속이 뿌연 상태로 찝찝하게 공부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적어도 제가 운영하는 스터디의 멤버들은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백엔드 처음 공부할 때 이건 누가 좀 알려줬으면 좋았겠다 싶은 내용들을 최대한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운영 방식 소개

스프링 입문 스터디의 활동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필수) 교재 실습 진행
  2. (선택) 레퍼런스로 추가 공부
  3. (담당자만) 모각글 활동

위의 세 가지 주요 활동을 매주 반복했고, 추가 실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주제는 추가 실습 도큐먼트를 만들어서 제공했어요. (깃허브 포크 실습, Postman 테스트 실습)

교재 실습

교재 실습은 말 그대로 교재에 나와있는 코드를 따라 쳐보고 실행해보는 실습입니다. 이 교재가 2019년에 나왔고 스프링 부트 2.1.9 버전을 사용하기 때문에, 2.5 이상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코드가 깨져서 (처음 이 책으로 스터디할 때 내가 그랬음) 해당 주차 실습을 미리 진행해보고 고쳐야 하는 부분을 노션으로 적어서 공유했습니다.

2주차 교재 실습 문서 일부

레퍼런스 추가 공부

레퍼런스 추가 공부는 교재 실습과 관련해서 추가적으로 공부하면 좋은 주제들을 선정해서, 소개글과 함께 읽어보면 좋은 레퍼런스를 달아드렸어요. 제 시간을 가장 많이 투자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2주차 레퍼런스 문서 목차

이 활동을 도입한 이유는 (1) 스터디원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최대한 만족시키기 위해서 (2) 내 스터디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큰 그림을 보면서 공부했으면 해서입니다. ...만은, 핵심 동기는 나의 목표이기도 한 지식의 재구성었습니다. 스프링으로 프로젝트를 몇번 해보고 보라책을 다시 보니 예전에 공부할 때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이 기회에 내가 붙여놓은 살에 체계를 더하는 공부를 하고 싶었어요. 비록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고 학교 공부에 지장이 있을 정도였지만, 기본기를 더 풍부하게 만들 수 있어 만족스럽습니다.

 

모각글 활동

모각글은 매주 작성해야 하는 스터디 팀 블로그를 작성하는 활동입니다. 인원이 많다보니, 멤버들이 서로를 모르는 상태로 스터디가 끝날 것 같아서 기획했어요. 모든 스터디원이 한번씩은 글을 작성해야 했는데, 그러면 17명이 6주간 블로그를 써야하므로 3명씩 그룹을 만들었습니다. 주차별 담당자는 실습과 추가 공부를 하고 나서,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으로 만나 배운 내용을 정리해서 글로 작성하는 미션을 드렸습니다. 팀 블로그에 영양가 있는 내용을 작성했으면 해서, 모각글 주제를 세개 추천해드렸는데(실습 내용, 트러블 슈팅, 추가 공부) 으음.. 제가 의도한 대로 운영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다들 공부하느라 바쁘셔서 벼락치기로 글을 쓰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 이상의 부담을 드리고 싶지 않아서 교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아쉽기는 합니다. 그래서! 다음번 스터디를 하게된다면 오프라인으로 무조건 만나게 하겠습니다.. 푸항항

 

토이 프로젝트 소개

스터디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토이 프로젝트! 프로젝트 기간이 기말고사 기간과 일부 겹칠 수 있어, 기획부터 시작하기 보다는 기능 구현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만들었던 웹 게시판 서비스에 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토이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댓글, 좋아요, 이미지 첨부, 마이페이지, ci/cd 등의 후보 기능을 제시했고, 팀별로 원하는 기능 두개를 골라 구현하셨습니다. 팀은 2인 1조로 진행했어요.

노션으로 팀별 진행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게 관리했습니다. 팀원분들도 정말 열심히 참여해주셔서 미완료 팀 없이 끝까지 완주해주셨습니다. 회고 시간에 보니, 책으로 실습할 때는 아는 줄 알고 넘어갔던 부분들을 직접 만들어보면서 복습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한편 기말고사 기간과 겹쳐서 프로젝트에만 집중할 수 없다는 부분을 지적해주셨습니다. 이건 저도 정말 아쉽고 죄송스러웠지만.. 1분기 일정을 맞추려면 이 방법밖에 없었던지라 🥲 다음번에 gdsc에서 스터디를 진행해주실 분은 이 점을 꼭 반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스터디 운영 회고를 마치며

스터디를 시작할 때 설정했던 목표를 달성했는가 생각해본다면, 저는 꽤 만족스럽습니다. 초반에 한분이 이탈하셨지만 스프링 스터디 자체에 대한 불만은 아니었기에 괜찮았습니다. 전체적인 프로세스 파악의 경우 토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터득했다는 반응이 꽤 있었습니다. 주도적으로 공부하기의 경우, 스프링 입문 스터디원 대상으로 진행하는 스프링 심화 스터디에 여섯 분이나 참여 의사가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왕뿌듯💗

 

무엇보다 스터디를 운영했던 저도 정말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스프링을 공부하면서 파편적으로 공부했던 지식들을 실에 구슬 꿰듯이 연결해볼 수 있었습니다. 좋은 스터디 방법을 조사하면서 다음에 스터디를 해본다면 적용해보고 싶은 방법도 잔뜩 얻었습니다. (질문-대답 형식, 깃허브 이슈 형식, 토론 활성화 방법 등등) 빨리 2월이 돼서 스프링 심화 스터디도 해보고 싶어요! 무엇보다 여러명이 동일한 목표를 바라보는 상황에서 조직을 운영하는 경험을 해본 것이 뜻 깊었습니다. 제가 언제 또 이런 스터디를 운영해보겠어요. 효과적인 소통 방법과 운영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공지 방식의 소통은 그닥 좋은 방법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다음번엔 인원이 많더라도 온라인으로 만나는 시간을 반드시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돌이켜보면 정말 쉽지 않은 활동이었습니다. 인원이 많고(15명) 운영 인원이 적기 때문에(2명) 스터디 운영에 확실한 체계가 필요했고, 스터디 시작 전에 부지런히 역할 분담을 해서 운영 루틴을 만들었습니다. 저는 매주 분량의 실습을 미리 해보고 버전이 달라 발생하는 오류를 정리하고, 추가로 공부할만한 주제들을 뽑아서 설명글을 작성하여 제공하였습니다. gdsc 숙명 인스타그램, 깃허브, 슬랙 등에 활동 기록을 아카이빙했습니다. 함께 운영을 담당해주신 예진 님이 질문과 출석 체크를 담당했습니다. (예진아 고마워..) 무엇보다 잘 따라와준 스터디원분들께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사..는 동안 많이 버세요 🫶

 

스터디 운영 회고 끝! 모두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돠